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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드럼의 경우 실내에서 연습용이나 어쿠스틱 드럼의 소음을 줄이기 위한 대체용등으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실제 어쿠스틱 드럼에 비해 탐이나 스네어등의 크기가 작다보니 웬지 전공자나 전문연주자들에게는 장난감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할것입니다. 그리고 전자드럼 특유의 정제된 사운드는 계속 듣게 되면 좀 질리게 되는 단점도 있죠. 그래서 라이브용으로는 잘 쓰이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구글링을 하던중 롤랜드 전자드럼을 커스텀화해서 판매하는 회사를 알게되었습니다. 바로 drum-tec이라는 독일 회사입니다. 국내에서도 이와 비슷하게 탐과 스네어를 국산화해서 팔던 회사(백라이프)가 있었는데 망했는지 지금은 보이지 않네요..

drum-tec 홈페이지 : https://www.drum-tec.de

이런 커스텀 드럼의 가장 큰 장점은 실제 어쿠스특과 동일 바디사이즈를 제공해 준다는 점입니다. 모듈만 빼면 사실상 실제크기는 어쿠스틱과 동일해 지지요.

아래 연주 영상에서 확인해 봐도 알수 있듯이 연주감 즉, 타격감은 어쿠스틱과 완전 같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소리는 당연히 모듈에서 나오므로 거의 스튜디오 수준의 음질이 표현될 것이구요.

독일 회사이고 품질면에서도 허접하지 않은 꽤 전문성이 갖추어진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유튜브를 통해 상당히 많은 영상들을 꾸준히 업로드 하고 있는데 제품수준이 아주 괜찮아 보입니다. 롤랜드 최상위 제품인 td-50k에 대응하는 바디까지 제작해서 판매하고 있네요.

세트로 판매하는 모델중 롤랜드 TD-25k 모듈과 조합된 세트가 약 3,580달러 정도니까 직구로 약 400만~450만원선에서 구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리얼 어쿠스틱과 같은 크기로 롤랜드 전자드럼 모델을 구입한다면 700만~1,0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올텐데 반값정도의 비용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커스텀화된 셋트를 구성할 수 있겠습니다.

리얼 어쿠스틱과 같은 전자드럼 세트나 TD-50k정도의 모델을 알아보고 계시다면 drum-tec의 커스텀 세트도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