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페르난데스 불꽃같은 인생을 살다간 선수
일상
2017. 9. 8. 14:24
마이애미 말린스의 호세 페르난데스는 보트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해변에서 호세 페르난데스는 보트를 타고 있었습니다. 허나 이후 2명과 동승했던 보트가 바위에 부딪히면서 전복돼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참으로 젊은 나이 한창 유망주로 각광 받고 있던 선수였는데 정말 허망하게 생을 마감해서 많은 전세계의 야구팬들이 안타까워 했던 사건이었습니다.
당시 이런 허망한 사고에 구단 측도 애도의 뜻을 나타냈으며 그의 백넘버 ‘16’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습니다.
아울러 마이애미 선수단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 페르난데스를 기리기 위해 일제히 16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습니다.
선수들은 이날 디 고든이 홈런을 터트린 뒤 베이스를 돌아 홈으로 돌아오자 서로 끌어안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2013년 내셔널리그 루키로 선정됐던 페르난데스는 당해년 시즌 2.86의 방어율을 기록 중이었으며, 지금까지 두 차례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호세 페르난데스 선수가 비록 불꽃처럼 짧지만 강력한 임팩트를 남기고 일찍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보여준 업적이나 팀에 대한 헌신, 야구에 대한 열정은 야구 레전드들 못지 않게 많은 동료 선수들과 선배들, 후배들, 팬들 모두가 기억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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